안녕하세요! 정보로 가득한 공간, 『 정보구락부 』 입니다.
자취를 처음 시작하게 되면 자유를 얻었다는 짜릿한 기분에 행복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앞서게 됩니다.
같이 살면서 도와주는 사람 없이 모든 걸 혼자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앞이 막막한 느낌이 들기 쉬운데요.
이 글에서는 자취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 자취 필수템 리스트 』 『 자취생 필수품 목록 』 『 자취 필요한 물건 』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Contents
자취용품 고르는 법
자취 필수템 리스트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우선 『 자취용품 구매의 기본 원칙 』 두 가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자취방에서만 해결 가능한 일에 필요한 물건부터
자취방은 기본적으로 나 혼자만을 위한 프라이빗한 공간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할 수 없는 나만을 위한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취방에는 『 자취방에서만 할 수 있는 것 』 들을 위한 물건들 위주로 갖다놓아야 합니다.
자취방은 대부분 공간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밖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밖에서 해결하고, 도저히 해결이 안 되는 것들을 자취방에서 해결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자취템 리스트를 작성해봅시다.
돈, 시간, 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 물건부터
대부분의 자취생은 돈, 시간, 공간에 쫓기는 삶을 삽니다.
일단 혼자 모든 걸 커버하는 자취라는 생활방식 자체가 돈, 시간, 공간 측면에서 효율적인 형태는 아닙니다.
그리고 자취를 하게 되는 이유가 대부분 공부나 일이기 때문에 항상 바쁘고 시간이 없습니다.
게다가 자취방은 대부분 작기 때문에 공간적으로도 항상 부족함을 느낍니다.
따라서 아무리 갖고 싶고 도움되는 물건이라고 해도 불필요한 지출이나 시간과 공간의 낭비를 유도한다면 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지출과 시간/공간 낭비를 줄여주는 물건이라면 과감히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취 필수템 리스트
자취 필수템 리스트 : 침실용품
자취용품 구매의 기본 원칙으로 『 자취방에서만 할 수 있는 것 』 을 위한 물건부터 사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자취방에서만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 추가비용 없는 숙박 』 인데요.
잠은 자취의 기본 목적인 공부나 일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침실용품은 자취템 중에서 가장 중요한 물건들 중 하나입니다.
침대 생활을 하신다고 가정했을 때 침실용품으로는 대략 아래의 다섯 종류가 있습니다.
매트리스 / 토퍼
침대가 푹신푹신한 것은 바로 매트리스 때문입니다.
잠자리에 민감한 사람들은 자신에게 맞는 토퍼를 추가로 매트리스 위에 깔기도 하는데요.
매트리스는 저렴한 걸로 하면서 고급 토퍼를 깔아 가성비를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매트리스와 토퍼는 잠자리의 편안함과 직결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매트리스 커버 / 침대패드
매트리스와 커버는 무겁고 커서 세탁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저분하게 쓰면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해 매일 위에서 누워 자는 사람의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데요.
그래서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매트리스 커버입니다.
덮어놓으면 방수와 위생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빨 때는 커버만 걷어서 빨면 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도 효율이 좋습니다.
밝은색은 때가 잘 타니 어두운 색으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하며, 침대 사이즈를 잘 보고 고르시기 바랍니다.
<네이쳐리빙 피아블 방수 매트리스커버 그레이 (구매링크)>
그리고 매트리스 커버 위에 추가적으로 침대패드를 깔아서 쓰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그게 무슨 오바냐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사실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매트리스 커버 세탁이 물론 매트리스 세탁보다 훨씬 쉽긴 하지만, 벗겨서 빨고 다시 씌우는 게 여전히 귀찮긴 합니다.
그리고 매트리스 커버는 귀퉁이의 고무밴드를 매트리스 하단에 걸어서 고정시키는 형태라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 힘들수도 있습니다.
반면 침대패드는 그냥 빨아서 깔면 되고, 침대패드를 깔면 매트리스 커버는 자주 빨지 않아도 되니 더 효과적입니다.
이불 / 담요 / 잠옷
다음은 잘 때 덮는 이불과 담요, 그리고 이불/담요를 보조할 잠옷입니다.
이불과 담요를 고를 때에는 아래의 세 가지를 고려하면 좋습니다.
- 4계절 모두 커버 가능할 것
- 빨래가 쉬울 것
- 보관이 쉬울 것
속과 커버가 분리된 이불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이불솜만 계절별로 갈아끼우고 이불커버는 맘에 드는 걸로 계속 쓰시면 됩니다.
이 경우 빨 때 이불커버만 빨면 되어서 빨고 널기가 편하지만 이불속을 갈아끼우는 게 좀 번거로울 수도 있습니다.
커버가 박음질된 차렵이불이나 모포 형태의 담요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여름이불 겨울이불을 따로 써야 합니다.
만약 이렇게 이불솜이나 차렵이불을 계절별로 구비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얇은 이불이나 담요만 쓰면서 겨울에는 두꺼운 잠옷을 입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불을 얇은 것만 쓰고 잠옷을 입는 식으로 생활할 경우 이불빨래 및 관리가 편해지는 장점이 있으나 잠옷 빨래가 늘어나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덮고 안 입으면 가스비나 병원비가 나가니 항상 잘 때에는 잘 싸매고 자야 합니다.
이불 사용 시 진공청소기와 이불보관용 압축팩을 사용하면 공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베개 / 베개커버
베개는 취향을 많이 타는 제품입니다.
가급적 원래 쓰던 것과 비슷한 것을 쓰는 것이 무난하며, 베개커버를 빨기 쉬워야 합니다.
특히 머리와 얼굴에서 피지가 많이 나오는 사람은 베개가 빨리 더러워지므로 관리가 쉬운 제품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침대 프레임
마지막으로는 매트리스를 올려놓는 침대 프레임이 있는데요.
일반 가정집에서는 인테리어 및 수납공간 마련 등을 위해 놓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필수품은 아니다 보니 자취를 하는 경우 생략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자취 필수템 리스트 : 욕실용품
다음으로는 『 욕실용품 』 입니다.
자취방에서만 할 수 있는 또다른 중요한 것 중 하나가 『 자유로운 용변과 샤워 』 인데요.
집에서 편하게 용변을 보고 씻을 수 있는 환경을 제대로 구비해놓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많이 어려워집니다.
욕실용품으로는 대략 아래의 다섯 종류가 있습니다.
소모품 ( 화장실 )
일단 화장실에 휴지가 있어야겠죠.
휴지는 급할 때 소량을 사면 가성비가 매우 좋지 않으니 가급적 한 번에 많이 사서 항상 쟁여놓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화장실용이 아니더라도 자취생에게 휴지가 충분히 있어서 나쁠 것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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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 화장실에 비데를 놓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물세정에 민감하신 분들께는 비데물티슈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깨끗한나라 닥터비데 화장실용 물티슈 캡형 (구매링크)>
소모품 ( 세면용품 )
다음은 씻을 때 필요한 소모품들입니다.
칫솔/치약, 샴푸/린스, 비누/바디워시, 면도용품, 면봉 등이 있겠네요.
욕실청소용품
다음은 욕실청소용품입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뚫어뻥입니다.
자취생들은 변기에 음식쓰레기 등을 버리는 경우도 많아 미리 구비하지 않았다가 정말 험한 꼴을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흡착식 형태는 물이 많이 튀어 불쾌한 경험을 할 수 있으므로 피스톤식을 추천드립니다.
위생에 민감하신 분들은 고무빨판 탈착 세척이 가능한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욕실 전체 청소를 위한 세제의 경우 편하게 청소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매해 시간을 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별도의 솔 등을 사용하지 않고 스프레이 형태로 뿌렸다가 물로 헹궈내는 제품이 자취생에게 무난합니다.
<뿌리고 헹구면 끝! 유한락스 멀티액션 욕실용 (구매링크)>
변기 청소 세제의 경우에도 청소시간을 단축시키고 불쾌한 경험을 최소화할수 있도록 1회용 청소솔에 세제를 묻혀서 출시한 편의성을 강조한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타월
타월은 넉넉하게 준비해야 험한 꼴을 당하지 않습니다.
타월은 면이 닳으면서 흡수능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소모품성 제품이므로 적당한 수준의 제품을 정기적으로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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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퍼
다음으로는 슬리퍼입니다.
물빠짐이 잘 되고 때가 안 끼며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욕실용 슬리퍼라야 하고요.
자취생의 경우 신발 한 켤레가 아쉽기 때문에 욕실화 티가 나지 않는 제품을 사 두면 급할 때 잠시 신고 나갈 수도 있어 좋습니다.
수납용품
마지막으로는 수납용품입니다.
자취방에는 못을 박기 어렵고 나중에 처리하기도 귀찮으므로 필요한 동안 가볍게 쓰고 버릴 수 있는 저렴한 흡착식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런 선반은 우선 변기 휴지걸이 근처에 설치해주면 휴대폰, 물티슈 등을 놓아둘 수 있어 편리합니다.
그리고 샤워기 근처에 두면 샴푸, 샤워타월 등을 놓을 수도 있습니다.
칫솔걸이도 항상 수납공간이 부족한 자취생의 현실을 감안해 수납이 좀 되는 제품으로 구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취 필수템 리스트 : 의류관리용품
다음으로는 『 의류관리용품 』 입니다.
자취방에서 해야 하는 또다른 중요한 일은 『 개인물품 보관/관리 』 인데요.
개인물품 중에서도 생활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주는 『 의류 』 는 특히 잘 보관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 의류 보관/관리 』 에 필요한 물품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탁기
우선 세탁기입니다.
세탁기는 가격이 있고 부피도 차지하기 때문에 만약 근처에 이용하기 편한 빨래방이 있다면 빨래방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만약 그렇지 않고 자취방에 세탁기가 없다면 구매해야 하는데요.
세탁기도 개인별 상황 및 취향에 따라 적합한 기종이 다를 수 있으니 잘 고려해봐야 합니다.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는 제품이니 충분히 고민하시고 고르시기 바랍니다.
건조기/건조대
다음은 빨래 건조를 위한 제품들입니다.
빨래는 빠는 것만큼이나 널고 말리는 게 중요합니다.
제때 널지 못하면 물때 냄새가 나서 다시 빨아야 하며, 제대로 널고 말리지 못하면 다릴 수도 없는 깊은 주름이 패이고는 합니다.
사실 건조기가 있으면 정말 큰 도움이 되긴 하는데요.
금전적으로 부담이 있거나 공간이 부족하다면 어쩔 수 없이 건조대에 의지해야 합니다.
또한 건조기가 있더라도 넣지 못하는 옷들이 있기 때문에 건조대는 무조건 있어야 합니다.
건조대에 널 자리가 없으면 정말 곤란해지기 때문에 공간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꼭 크고 짱짱한 것으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공간적 금전적 부담이 있는 상황이라도 건조기를 꼭 구매하고 싶으면 미니건조기가 해결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성능이 일반 건조기만큼 강력한 건 아니지만 적은 양의 빨래라면 큰 문제는 없다고 하네요.
행거/옷장/옷걸이
다음은 의류 보관을 위한 제품들입니다.
자취방은 기본적으로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옷장보다는 행거가 일차적인 고려 대상입니다.
행거는 공간활용이 주목적이므로 가로든 세로든 2단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공간이 넉넉하다면 좀 더 큰 옷장 형태의 행거도 구비해두시면 좋습니다.
요즘은 자취생 등을 위한 조립식 행거 옷장도 출시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그리고 행거든 옷장이든 옷걸이가 필요합니다.
옷걸이는 다다익선이며, 튼튼하지만 뚱뚱한 외투용과 얇지만 약한 일반용을 적절히 섞어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일반용은 바지걸이가 되는 것으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취 필수템 리스트 : 청소/제습용품
다음으로는 청소/제습용품입니다.
자취생을 위해 청소를 해 주는 누군가가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대부분의 경우 그 누군가는 바로 『 자취생 자신 』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뛰어나고 관리가 쉬운 청소도구에 크게 의지하게 되는데요.
습기 또한 악취와 곰팡이를 일으켜 자취방 환경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므로 같이 관리해줘야 합니다.
진공청소기
비싸고 부담스러운 품목이지만 꼭 있어야 하는 게 진공청소기인데요.
제대로 청소를 하지 않으면 건강은 물론 생활 전반에 악영향을 주는 만큼 청소용품만큼은 투자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청소/제습용품은 비교적 고가 제품을 추천드릴텐데요.
왜냐하면 저가 청소/제습용품을 쓰면 『 더러운 일을 하면서 시간을 오래 쓰는 』 자취생 입장에서 아주 짜증나는 경우를 겪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 추천드릴 청소기는 『 LG전자 A9S 코드제로 』 인데요.
이 제품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 강력한 흡입력 』 『 물걸레 청소기능 』 『 먼지통 간편비움 시스템 』 입니다.
싸구려 청소기는 먼지를 자꾸 뱉습니다.
물걸레 청소기능이 없으면 따로 물걸레 청소기를 사거나 걸레질을 해야 합니다.
먼지통 비우기는 진공청소기 사용 중 가장 짜증나는 순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 가지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 LG전자 A9S 코드제로 』 는 큰 금액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휴대성과 내구성이 좋은 제품이라 케이스 보관하셨다가 이사할 때 들고 가셔서 두고두고 쓰시면 됩니다.
<LG전자 A9S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올인원타워 무선청소기 (구매링크)>
제습기
자금이 부족해 싼 방을 구한 자취생의 경우 제습이 청소보다 더 중요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특히 장마철 등 습한 시즌에 습기와 함께 자취방 구석구석에 찾아오는 곰팡이는 공포스럽기까지 합니다.
게다가 습기 때문에 옷까지 상해버리면 정말 절망적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 비용을 좀 아끼시더라도 나쁘지 않은 제습기를 구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습제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가성비 측면에서 제습기가 우수합니다.
제습기는 굳이 삼성, LG 제품을 사실 필요까지는 없고 제습기로 유명한 위닉스 제품 정도면 충분합니다.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자취생은 배달음식 시켜먹고 이것저것 택배로 지르면서 재활용품 쓰레기가 많이 나옵니다.
재활용품 쓰레기는 악취는 덜하지만 공간을 많이 차지해 집안을 너저분하게 만드는 일등공신인데요.
미리 분류를 해서 버려두면 나중에 손으로 더러운 걸 덜 만집니다.
일회용 손걸레 / 키친타월
자취생은 항상 음식과 분비물을 흘리며 삽니다.
그리고 그걸 일일이 걸레로 닦고 걸레를 빠는 건 정말 시간낭비이고 멘탈관리에도 좋지 않습니다.
일회용 손걸레와 키친타월을 꼭 구비하셔서 그때그때 닦고 버리시기 바랍니다.
크린백 / 종량제봉투
이 글에서는 자취생에게 『 일반쓰레기용 쓰레기통 』 구매를 크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일반쓰레기용 쓰레기통은 결국 다시 비워서 쓰레기를 종량제봉투에 넣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꼭 쓰레기통을 써야 한다면 종량제 봉투가 바로 들어가는 걸로 하나만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취생은 일반쓰레기를 1차로 크린백에 담아 밀봉한 후 바로 종량제봉투에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크린백은 적어도 소형, 중형은 항상 구비해두어야 험한 꼴을 당하지 않습니다.
비상용으로 검은 비닐봉지도 항상 충분히 확보해두면 좋습니다.
종량제봉투를 어디에 둬야 할지 애매하시다면 봉투걸이를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기타 자취용품 리스트
지금까지 대부분에 자취생에게 필요한 『 자취 필수템 』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마지막으로 그 외에 자취생이 구매를 선택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는 용품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멀티탭
자취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사용하는 전자기기들이 자꾸 늘어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멀티탭을 넉넉하게 구매해 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전자기기를 어디에 두게 될 지 예측하기 어려우니 길이가 최소 3m 정도는 되는 것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충전할 휴대기기가 많아서 멀티탭이 필요한 경우라면 멀티탭보다는 멀티충전기가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충전 위주로 전기를 사용할 경우 공간 효율성이 훨씬 높아지니 꼭 구매를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수납장 / 공간박스
짐이 많은 자취생의 경우 추가 수납공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경우 수납장 구매를 고려할 수도 있으나 공간박스 등을 잘 사용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리미 / 다리미판
셔츠 등 다려야 하는 옷을 입는 자취생의 경우 다리미와 다리미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스탠드형 다리미도 나오니 참고하세요.
냉방기기
냉방기기의 경우 더위를 얼마나 타는가, 환기가 얼마나 잘 되는가에 따라 어떤 제품을 사야할지 고르시면 됩니다.
더위를 많이 타면 에어컨을 놔야 하겠지만, 많이 타지 않는다면 에어 서큘레이터 정도로 버텨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에어컨은 비용도 비싸거니와 한번 설치하고 나면 옮겨서 재설치할 때에도 추가비용도 들고 전기세도 많이 나가므로 자취생에게 아주 어울리는 아이템은 아닙니다.
난방기기 / 단열재
웬만한 자취방은 보일러 시설이 되어 있어 추위를 많이 타는 분이 아니라면 별도의 난방기기는 필요없습니다.
단 오래된 방의 경우 창문 등에 비닐 등 별도 단열재를 발라야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자취생은 방에서는 가급적 옷을 두껍게 입어 난방비를 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상
학생/수험생이며 집에서 공부가 잘 되는 자취생이라면 집에 책상을 놓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책상은 기본적으로 자리를 많이 차지하므로 도서관, 독서실을 이용하는 것도 자취생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주방용품/조리도구/냉장고/식탁
이 글에서는 국내에 거주하는 자취생이 집에서 요리를 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한국은 외식, 편의점, 배달 문화가 너무 발달해 혼자 요리를 해 먹는 것이 그렇게까지 이점이 크지 않습니다.
부모님께서 집밥을 잘 공수해 줄 수 있는 환경이거나 본인이 요리에 자신이 있지 않은 이상 가급적 식사를 밖에서 해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한번 주방용품과 식탁을 들이기 시작하면 자꾸만 필요한 것들이 생기니 어느 정도는 각오하시고 나서 구매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냉장고는 음료, 주류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수준에서 적절한 모델로 구매하시면 좋습니다.
가구
이 글에서는 대부분 전월세 형태로 단기 계약하시는 자취생의 가구 구매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조립이 가능한 간이 가구를 구매하시거나 공간박스, 행거 등을 최대한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 자취 필수템 리스트 』 『 자취생 필수품 목록 』 『 자취 필요한 물건 』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자취생은 이사를 자주 다니는 경우가 많아 필수품 위주로만 보유하며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 내 집 』 이라기보다는 『 장기투숙하는 숙소 』 라고 생각하시고 자취방을 바라보면 어떤 물건 위주로 구매하셔야 하는지에 대해 감을 잡기 쉬우실 것입니다.
그럼 현명한 구매를 통해 행복한 자취생활 하시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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