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토시 관련 정보 모음
<나이키 쿨토시 『 라이트웨이트 런닝슬리브 』>
안녕하세요! 정보로 가득한 공간, 『 정보구락부 』 입니다.
여름이 되면 더위를 피하기 위해 착용하는 많은 제품들이 있습니다.
냉장고 바지, 아이스 티셔츠, 쿨매트… 『 입기만 하면 시원해진다 』 는 제품들이 언젠가부터 정말 많아졌는데요.
가끔씩은 이런 의심도 해 보셨을 겁니다.
『 진짜 입으면 시원해지는 거 맞아? 아무리 생각해봐도 거짓말 같은데… 』
『 옷을 입었는데 시원해진다는 게 말이 돼? 옷을 껴입으면 당연히 더워지지… 』
<아디다스 쿨토시 『 GM1265 (흰색) 』 , 『 GM1268 (검정색) 』 >
그런데, 거짓말이 아닙니다. 과학적인 원리를 통해 정말 몸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특히 팔에 착용하는 『 쿨토시 』 는 여름에 반팔을 입어 타기 쉬운 팔을 보호해줄뿐만 아니라 시원하게까지 해 주는데요.
이 글에서는 어떤 원리로 쿨토시가 팔을 시원하게 해 주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Contents
쿨토시 원리
기화열
여름에 더위를 쫓기 위해 길이나 마당에 물을 뿌려본 적 있으신가요?
이렇게 온도를 낮추기 위해 물을 뿌리는 것은 『 기화열 』 이라는 현상을 활용하는 겁니다.
물이 수증기로 변할 때 주변의 열을 흡수하는데 이렇게 흡수되는 열을 『 기화열 』 이라고 합니다.
『 기화열 』 때문에 물이 수증기가 되면서 주변의 열을 흡수하기 때문에 시원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지금 바로 기화열을 느끼고 싶으시면 왼손등에 침을 바르신 후 오른손으로 부채질해서 증발시켜보세요.
<네파 쿨토시 『 7FCEB31 』>
쿨토시는 일반 섬유보다 땀 증발을 더 활성화시키는 섬유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렇게 시원함을 더 잘 느끼게 해주는 특수한 섬유를 『 냉감섬유 』 라고 하는데요.
일반 섬유가 단면이 둥글어 외부로 땀이 증발하기 쉽지 않은 구조인 반면, 냉감섬유는 굴곡이 많아 땀이 쉽게 증발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해서 위에서 본 『 기화열 』 로 인해 땀이 증발할 때 열을 흡수하며 시원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래서 쿨토시를 착용했을 때는 땀이 나면 날수록 더 시원함을 느낍니다.
만약 땀이 나지 않았지만 시원함을 느끼고 싶다면 쿨토시에 물을 조금 묻혀주면 좋습니다.
<K2 쿨토시 『 IUS13904 』>
상변화물질 ( PCM )
1988년 미항공우주국 ( 나사, NASA ) 은 우주복을 만들기 위해 열을 흡수하는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바로 『 상변화물질 ( Phase Change Material, PCM ) 』 인데요.
상온에서는 고체지만 주변 온도가 28도 이상이 되면 녹으면서 열을 흡수합니다.
이 상변화물질을 아주 작은 캡슐로 만들어 의류에 심으면 더울 때 녹으면서 열을 흡수해주는데요.
쿨토시 원단으로 쓰이는 『 냉감섬유 』 중에는 이렇게 상변화물질을 원단에 심어놓은 것도 있습니다.
<블랙야크 쿨토시 『 세이프 쿨토시 』>
쿨토시 원단 | 쿨토시 재질
쿨맥스 ( Coolmax )
<쿨맥스 ( Coolmax ) 마크>
『 쿨토시 원단 』 으로 사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냉감섬유 중 하나로 『 쿨맥스 ( Coolmax ) 』 가 있습니다.
『 쿨맥스 』 는 독일에서 개발한 섬유로 단면이 사방에 홈이 패여 있는 『 4채널 구조 』 로 되어 있어 땀이 빨리 증발합니다.
게다가 액체를 밀어내는 폴리에스테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증발 속도가 더욱 빠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빨리 말라 항상 건조하기 때문에 의외로 겨울에 보온 효과도 좋다는 것입니다.
아스킨 ( Askin )
<아스킨 ( Askin ) 마크>
『 아스킨 ( Askin ) 』 은 우리나라 기업인 『 효성 』 에서 만드는 국산 원단 소재입니다.
『 아스킨 』 역시 『 쿨맥스 』 와 마찬가지로 섬유 구조가 독특해 땀이 빨리 증발합니다.
또한 피부와의 접촉면이 넓고 열을 빠르게 방출해줄뿐만 아니라 비침 방지 기능,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아쿠아엑스 ( Aqua-X )
<아쿠아엑스 ( Aqua-X ) 마크>
『 아쿠아엑스 ( Aqua-X ) 』 역시 우리나라 기업인 『 효성 』 에서 만드는 국산 원단 소재입니다.
『 아스킨 』 은 폴리에스터 원단이고 『 아쿠아엑스 』 는 나일론 원단인데요.
나일론은 폴리에스터 대비 색감이 덜 화려하고 보풀이 생길 수 있지만 더 시원하고 더 부드럽습니다.
쉘론 ( Sherlon )
<쉘론 (Sherlon) 마크>
『 쉘론 ( Sherlon ) 』 은 우리나라 기업인 『 대한화섬 』 에서 만드는 국산 원단 소재입니다.
『 쉘론 』 역시 독특한 섬유 단면 구조 때문에 땀이 빨리 마릅니다.
비침 방지 기능,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원사가 가늘어 촉감이 부드럽고 유연합니다.
쿨토시 안전관리비
2019년부터 관련 기준 개정을 통해 건설현장 작업자들이 쿨토시는 물론 핫팩, 발열조끼 등을 안전관리비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관련링크)
고용노동부가 무더위 등 급격한 기후변화로부터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따른 기준 개정을 추진했기 때문인데요.
2018년 12월 31일자로 개정된 『 건설업 산업안전보건관리비 계상 및 사용기준 』 을 근거로 하여 안전관리비로 쿨토시 구입이 가능합니다.
인터넷상에 안전관리비로 쿨토시를 구입할 수 없다는 내용의 글들이 있으나 대부분 기준 개정 이전에 작성된 글들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장에서 관련 문제가 있을 경우 꼭 개정된 기준을 참고해서 안전관리비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쿨토시 영어로
그럼 마지막으로 쿨토시를 영어로 뭐라고 부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쿨토시는 영어로 『 Cooling sleeves ( 쿨링 슬리브스 ) 』 라고 합니다 (Cool Toshi 가 아닙니다).
『 식혀주는 소매 』 라는 뜻입니다. 말이 되네요.
지금까지 『 쿨토시 』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잘 살펴보시고 현명한 구매 하셔서 시원한 여름 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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